2023년 부활절 날짜, 부활절 계란 의미 등 총정리

부활절은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영어로는 Easter 혹은 Resurrection day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부활절은 매년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2023년 부활절의 날짜는 무슨 요일일지, 더불어 부활절을 대표하는 상징인 계란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활절 계란

2023년 부활절 날짜 

2023년 4월 9일 일요일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는 춘분 후 만월 다음에 오는 첫번째 일요일을 부활절 날짜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2023년 부활절 날짜를 계산해 보면, 2023년 춘분은 3월 21일, 이후 보름(만월)이 되는 날은 4월 5일, 그 주 일요일은 4월 9일입니다. 때문에 2023년 부활절은 4월 9일입니다. 부활절은 대체적으로(서방 교회 기준)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의 기간에 결정됩니다. 그러나 일부 동방교회의 기준을 따르면 부활절의 날짜는 조금 달라집니다. 아래 2023년 부터 2026년까지 부활절 날짜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한국의 부활절 날짜는 서방교회를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년도	서방교회 기준	동방교회 기준
2023년	4월 9일	4월 16일
2024년	3월 31일	5월 5일
2025년	4월 20일	4월 20일
2026년	4월 5일	4월 12일

 

 

부활절 계란 의미

부활절의 상징물은 크게 어린양, 백합, 달걀을 뽑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달걀이 가장 대표적인 부활절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활절에 예쁘게 꾸민 달걀을 주고받는 행위의 유래에 대한 썰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에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을 오를 때 잠시 십자가를 대신 져준 구레네 시몬이 계란 장수였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십자군 전쟁 때로 올라갑니다. 로자린드 부인은 남편이 십자가 전쟁에 나간 뒤 집을 빼앗기고 산골마을로 피해 도망가게 되었습니다. 산골마을 주민들은 이런 로자린드 부인에게 따뜻하게 대해 주었고, 로자린드 부인은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아이들에게 예쁘게 꾸미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자'는 가훈을 적어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부활절 날 로자린드 부인은 병든 어머니를 찾아간다는 어린 소년에게 그 달걀을 나누어 주었고, 소년은 산골에서 병든 군인에게 달걀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군인은 로자린드 부인의 남편이었고, 가훈을 보고 놀란 군인은 소년에게 물어 아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로자린드 부인은 부활절마다 예쁘게 꾸민 달걀을 나누어 주었고, 이것이 부활절의 상징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정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세 번째로 페터 제발트는 10세기 이집트의 그리스도교 신자들 사이에 부활절 계란을 주고받는 풍습이 있었으며, 모든 문화와 종교에서 계란은 다산과 부활을 상징한다고 하였습니다.